KT 금융 통신 계열사 스마트로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프리페이’ 앱을 지난달 출시 한 뒤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약 14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애플페이 국내 출시에 앞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최대 2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단말 교체 비용을 비롯한 현장에서의 결제 혼란이었다. 스마트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2월에 선제적으로 프리페이 앱을 VAN사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프리페이는 애플페이 외에도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QR, 삼성페이 등 다양한 방식의 결제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NFC 단말 교체 비용과 유지 보수료 등을 스마트로가 해결해 한결 여유롭다는 반응이다. 애플페이 결제 인프라를 적극 도입해야 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소상공인은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애플페이 결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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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동 스마트로 대표는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프리페이 앱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프리페이를 잘 활용해서 모든 중소상공인들이 결제 트렌드에 소외되지 않고 매출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페이는 매출 입금 관리앱인 ‘비즐(Bizzle)’ 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 개통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에서 비즐을 검색 후 설치하면 되며, 카드 가맹이 된 중소상공인은 누구나 쉽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