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 퓨리오사AI 반도체 양산

삼성 파운드리 14나노 공정 적용 1세대 '워보이'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04/05 11:23    수정: 2023/04/05 11:32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5일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Foundry·파운드리) 1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에서 첫 번째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설계 전문(fabless·팹리스) 업체 퓨리오사AI의 1세대 제품 ‘워보이’를 세미파이브의 독자적인 AI 추론 SoC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워보이는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시제품으로 탑재됐다.

퓨리오사AI의 1세대 '워보이' 보드(사진=퓨리오사AI)

세미파이브는 SoC 플랫폼이 칩 개발 비용을 줄이고 일정을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무선 주파수(RF),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HPC)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세미파이브 SoC 플랫폼으로 더 많은 기업이 색다른 칩을 설계하도록 돕겠다”며 “복잡한 SoC 설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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