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끼리의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를 시부모님에게 통보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는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끼리 해외 놀러 갈 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시어머니가 우리 부부랑 함께하고 싶어 하신다"며 "시아버지가 여행을 싫어하시는 '집콕파'라 이해가 되는데 부부끼리 가고 싶을 때도 있지 않냐"며 운을 뗐다.
작성자는 "우리 부부는 아직 아이가 없다. 거의 10년을 만나면서 최근에 결혼했는데 신혼여행이 유일한 해외여행이었다"며 "이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은데 시어머니에게 여행지는 미정이지만 3박 4일 정도 여행 가기로 했다고 말을 하고 가면 싫어하시려나", "그렇다고 말 안 하고 가면 너무 서운해하실 것 같다. 다들 해외여행 어떻게 가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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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시부모님에게 말하고 가느냐. 보호자라도 필요한 거냐", "혹시 끼고 싶어 하시면 그건 경우가 아니니 그냥 부부끼리 가면 된다", "굳이 말하지는 않지만 멀리 가거나 오래 가게 되면 알려드린다. 여행 가기 전 일주일 전쯤 통보하면 된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