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오는 5월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3 인디크래프트'를 개최한다.
30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에 따르면 ‘2023 인디크래프트’는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인디크래프트가 국내외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좀 더 쉽게, 좀 더 자세하게 우수 인디게임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2년 연속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해 약 2만여명의 참관객을 동원했다. 2023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메타버스존을 통해 글로벌 컨퍼런스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고, 상설 운영을 통해 전시 참여 개발사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 존을 둘러볼 수 있다.
B2B에 특화된 ‘글로벌 컨퍼런스’ 도입 역시 새롭다. 인디게임 전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개발사를 포함, 행사장을 찾는 예비 게임개발자, 베테랑 게임 개발자 등 모든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강연이 준비될 예정이다.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분야인 마케팅, 게임 개발, 엔진, 투자, 운영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을 섭외하여 강연을 구성할 예정이다.
사업화 지원 분야는 더욱 다채로워지고, 세분화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2 인디크래프트는 기준으로 글로벌 진출 15개 사, 투자 퍼블리싱 연계 15건, 고용 증가 69명 등 개발사를 위한 총 4억원 상당의 사업화 지원금(바우처), 후원사 연계 사업화 지원으로 풍성하게 채웠다.
2023 인디크래프트의 경우 더욱 규모가 커졌다. 전시 부스 제공 등을 포함 총 5억원 상당의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공되는 인디게임 맞춤형 ‘ALL in ONE’ 사업화 패키지도 준비했다.
우수 게임을 개발해놓고 마케팅 방법을 놓쳐 좋은 게임들이 돋보이지 못하는 일이 많은 만큼, 우수 선정된 5~6개 내외 개발사의 콘텐츠를 홍보를 진행한다다는 방침이다.
진단 네트워킹데이, 커뮤니티데이 등을 통한 소통방안 또한 확대된다. 진단 네트워킹데이, 진단 멘토링은 2022년 약 200여회를 달성하는 등, 참여개발사 및 멘토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지원사업 중 하나였다.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데 있어 궁금한 점에 대해 선배들인 멘토들에게 기술적인 부분뿐 아니라 정서적인 도움을 통해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올해는 이런 장점을 통해 글로벌 멘토링을 강화하여, 소통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형태 ‘커뮤니티데이’를 신설, 참여 개발자들끼리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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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익 회장은 “2023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모든 인디크래프트 행사를 반면교사 삼아,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와 우수 게임콘텐츠를 선정하여 글로벌 진출과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매년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을 준비하고 있으니, 인디게임 개발사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공동주관 하는 ‘2023 인디크래프트’는 대한민국의 우수 인디게임 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게임산업을 선도할 혁신적 게임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인디게임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