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워너뮤직', 웹3 부서는 남길 듯

구글도 유지, 디즈니는 사업 철수

컴퓨팅입력 :2023/03/30 09:58

글로벌 음반·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뮤직이 정리해고를 실시하면서, 웹3 사업 부서는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워너뮤직은 29일(미국시간) 전 직원의 4% 수준인 270명을 해고한다는 이메일에게 임직원에게 발표했다.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워너뮤직이 웹3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부서 직원은 유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너뮤직은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와 협력을 발표하고 폴리곤 기반 음악 NFT 플랫폼 'LGND 뮤직' 개시, 디지털 패션 스타트업 '드레스X',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와의 협력 등 웹3 사업을 추진해왔다.

워너뮤직(출처=씨넷)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정리해고를 실시하는 가운데 신사업으로 추진하던 웹3 사업의 지속 여부를 두고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전날 7천명 규모 인원 감축을 발표한 디즈니는 메타버스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만2천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발표한 구글은 웹3 팀을 해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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