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는 새로운 초저전력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탑재해 기기 전원이 꺼져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돼 있어도 버튼이 작동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9일(현지시간) 과거 아이폰14 프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탑재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맥루머스 포럼 사용자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현재의 아이폰 초저에너지 모드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는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도 일정한 시간 동안 애플페이를 사용하거나,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기기 위치를 추적하는 등 일부 작업만 수행할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되는 칩은 기기가 꺼져 있거나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에도 새로워진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에 전원 공급할 예정이다.
제보자는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기기가 방전되거나 전원이 꺼져 있는 동안에도 정전식 버튼을 누르고 길고 짧게 누르는 것을 감지하며, 새롭게 도입되는 볼륨 확대/축소, 동작, 전원 버튼으로 3D 터치를 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이 전원이 꺼졌을 때 기기의 햅틱 피드백 작동까지 포함할지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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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나온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에는 달라진 볼륨 버튼과 음소거 버튼이 장착된다.
볼륨 확대, 축소를 위한 별도 버튼 대신 길쭉한 하나의 버튼이 위치해 사용자가 누르는 위치에 따라 볼륨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음소거 스위치는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이 아닌 ‘누르는’ 형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