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연이어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2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포털을 중심으로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입과 목에서 칼칼한 느낌이 계속된다는 사례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포털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지식인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메스꺼움을 느꼈다는 글이 올 2월과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올라와 있다.
한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니까 입이랑 목구멍이 너무 쓰고 토할 거 같았다”며 “몇 분 지나고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 있으니까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비자는 “방울토마토를 먹었는데 목에 화하고 칼칼하고 쓴맛이 난다”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 소비자는 손까지 따봤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질문에 여러 의견을 달았지만 정확하게 확인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피해 사례가 잇따르면서 관련 내용 확인에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토마토 미숙과의 경우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원인을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며 “관련 부서에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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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와 같이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했거나 메스꺼움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