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전기차 충전기 6만기 추가 구축

지난 23일 기준 충전기 신청건수 1만건 돌파

디지털경제입력 :2023/03/28 16:47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완속충전기 6만기, 급속충전기 2천기 등 충전기 총 6만2천기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 설치 직접신청 건수는 지난 23일 1만361건으로 2개월 여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천360기, 서울 1천81기, 인천 846기, 대구 696기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50% 가량이 집중됐다.

충전용량별로는 7kW급 9천408기, 과금형 콘센트 423기, 11kW급 382기, 30kW급 103기 순이었다.

무역센터 지하 3층 주차장에 자리잡은 전기차 충전소.

올해 6만2천기의 충전기가 추가로 구축되면 전국의 충전기는 모두 30만여개에 달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특정 지점에만 충전기가 집중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원하는 충전사업자를 선정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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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충전기는 예산 소진시까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수요자가 직접 신청하고, 급속은 지역특성, 전기차 보급 등과 연계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시 필요한 회원카드를 실물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카드를 수납하는 애플리케이션 카드지갑도 개발해 올해 하반기 내로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