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 공동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7일(현지시간) 리프트 공동창업자인 로건 그린 최고경영자(CEO)와 존 짐머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라이셔 전 아마존 부사장이 4월 17일부터 그린 후임 CEO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린과 짐머 두 공동 창업자는 이날부터 이사회 회장과 부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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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과 짐머는 2012년 리프트를 설립, 2019년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만 IPO 이후 리프트 주식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거래 첫날 리프트는 종가 78.29달러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9.6달러에 그쳤다.
또한 그린은 2월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버와의 싸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출을 늘려야겠다고 언급해 빈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