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자회사 메조미디어가 주요 업종별 디지털 광고 현황과 전망을 담은 ‘2023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발행된 업종 분석 리포트는 ▲이커머스 ▲화장품 ▲식음료 ▲모바일 게임 ▲건강기능식품 ▲보험 등 6개 업종의 시장, 소비자, 매체, 트렌드 분석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경기 지역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부터 49세 사이 남녀를 대상으로 업종별 소비자 구매 행태와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포함했다.
주요 6개 업종의 지난해 디지털 광고비는 전년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디지털 광고를 가장 많이 집행한 분야는 이커머스 업종으로 약 4천207억 원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이어 화장품 업종(약 3천40억원), 식음료 업종(약 2천683억 원)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각 업종마다 해외 직구, 남성 뷰티와 컨셔스 뷰티, 제로 음료와 비건 트렌드 등의 신흥 시장의 성장이 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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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요 6개 업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디지털 광고 유형은 ‘디스플레이(DA) 광고’와 ‘동영상 광고’로 조사됐다. 식음료 업종은 전체 캠페인의 74%가 동영상 광고로 집행됐다. 음료 특성상 오프라인 구매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인지도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됐다. 이커머스와 화장품 업종은 전체 캠페인의 50% 이상이 DA 광고로 집행됐다. 시각적 요소가 중요한 만큼 인지와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는 DA 광고를 선호한 것이며, PC보다는 모바일 광고에 예산이 집중됐다.
한편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을 때 이용하는 플랫폼이 업종별로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와 화장품, 식음료 업종의 경우 소비자들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응답했다. 보험과 건강기능식품 업종은 ‘포털 사이트’에서 주로 정보를 획득한다고 답했다. 모바일 게임 업종은 ‘유튜브’가 가장 높았는데, 10대 소비자 응답률이 5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