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록버스터급 혁신 신약 2개, 수출 2배 달성 목표 등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 계획이 담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자, 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산업 육성 계획은 ▲R&D 투자 확대 ▲투자 및 수출지원 강화 ▲융복합 인재양성 ▲규제 혁신 및 공급망 인프라 확대 등 4대 지원 전략과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육성책이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과 명확한 방향성, 과감한 투자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에 거는 산업계의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고품질의 의약품을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함께 자체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바이오 공급망 강화 등 행정명령에서 보듯 제약바이오산업은 인류의 건강한 삶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산업”이라며 “자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제약협회는 “정부의 강력한 산업 지원 의지와 신속한 규제완화가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빠른 시일 안에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종합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시행계획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정부와 국민 기대에 부응해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