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선출 '속도전'…4인 후보 명단 선정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 자추위 열어…5월께 최종 선임

금융입력 :2023/03/24 21:11    수정: 2023/03/25 07:40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을 위한 과정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4명의 후보군을 추렸다고 밝혔다.

4명 후보는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조병규 우리캐피탈 대표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이날 자추위는 후보자 명단을 추림과 동시에 은행장 선정 절차도 개선했다. 4명의 후보는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조회 ▲업무역량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다.

최종 후보군은 2명이 될 예정이며, 최종 2인은 심층면접을 치루게 된다.

관련기사

우리금융 측은 "우리은행장은 5월말경 자추위에서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라며 "새로 도입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토대로 앞으로 회장, 은행장, 임원 등 경영진을 선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이원근 우리은행장은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