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KT&G 주총서 이사 증원 ‘반대’…증원 결정시 후보 집중 투표 행사

주당 현금배당 5천원에 ‘찬성’…주총 권한으로 자기주식 소각 결정은 ‘반대’

헬스케어입력 :2023/03/27 07:53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 예정된 KT&G의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이익배당과 관련해 주당 7천867원과 주당 1만원의 현금배당에 대한 주주제안은 반대하고, 이사회안인 주당 5천원 배당안에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찬성’키로했다.

또 평가보상위원회 설치 등을 정관으로 정하는 건에 대해서는 위원회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반대’했다.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주총회의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 주주제안 남용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이와 관련된 자기주식 소각 및 취득의 건도 함께 ‘반대’했다.

사외이사 증원 관련 건에 대해서는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 등을 이유로 8명 증원안 대신 현원 6명 유지안에 ‘찬성’했다.

이와 연계된 안건으로서 사외이사 2명 선임 건이 상정될 경우(현원 6명 유지안 채택시)에는 김명철·고윤성 후보에게 각 2분의 1씩 집중투표하고, 사외이사 4명 선임 건이 상정될 경우(8명 증원안 채택시)에는 김명철·고윤성·임일순 후보에게 각 3분의 1씩 집중투표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위원 선임 건에 대해 김명철·고윤성 선임에 ‘찬성’하고, 이수형 김도린 차석용 황우진 선임에는 '반대'했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 분기배당 신설과 그 부칙, 이사보수한도는 각 ‘찬성’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