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23] 위믹스 팬토큰 발행 1호 유튜버 "미르4가 내 인생 바꿨다"

필리핀 인플루언서 머틀 사로사, GDC 23에서 강연

디지털경제입력 :2023/03/24 13:00    수정: 2023/03/24 13:33

[미국 샌프란시스코=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위믹스 플레이 팬토큰 발행 1호 유튜버 머틀 사로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진행 중인 GDC 2023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필리핀의 배우이자 유튜버, 블록체인 게임 스트리머이기도 한 머틀 사로사는 지난 1월 팬토큰 '머틀'을 발행한 바 있다. 그가 발행한 '머틀'은 하루 만에 시총 1억 위믹스 달러를 넘어서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위믹스 플레이 팬토큰을 출시한 머틀 사로사.

'팬 토큰,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드는 블록체인 경제(Fan Token, a blockchain economy built by creators and fans)'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그는 게임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자신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이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이 이어지며 영화를 찍는 일이 어려워졌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없었고 친구도 만날 수 없었다"라며 "그러는 동안 매우 경쟁적인 MMORPG를 시작했고 길드의 리더까지 됐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게임 콘텐츠 제작까지 행보를 넓힌 그는 게임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많은 시청자와 게임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머틀 사로사는 위메이드의 미르4를 플레이하며 전환기를 맞이했다. 

머틀 사로사는 "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직장을 잃은 친구로부터 블록체인 게임을 처음 소개받았다. 게임을 통해 돈을 번다는 개념에 무척 놀랐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성공적인 블록체인 게임 중 하나인 미르4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했 1만6천 명이 넘는 시청자가 방송을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GDC 2023 현장에서 화상 강연을 진행한 머틀 사로사.

머틀 사로사는 필리핀에서 미르4 인기가 확산된 가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하루 2~3 달러가 누군가에게는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락다운으로 삶이 어렵던 필리핀에서는 큰 의미였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미르4에서 어떻게 하면 가상화폐를 얻고 진짜 돈으로 바꿀 수 있는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위믹스 플레이 팬토큰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팬 토큰을 보유한 팬은 토큰을 활용해 도네이션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고, 보유한 토큰을 다른 게임 토큰으로 교환하거나 판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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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파피루스 메신저에서 같은 토큰 보유자끼리 소통할 수도 있다. 토큰 보유자는 거래 발생시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받게 된다.

머틀 사로사는 스스로를 위믹스 플레이의 선구자 크리에이터라 말하며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준 위메이드에 감사하다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