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사용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쇼우 지추 CEO는 틱톡에 1분9초 분량 동영상을 게재하고 "틱톡의 미국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5천만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틱톡은 미국에서 7천명을 고용했다"며 "정치인들이 틱톡 사용 금지를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은 미국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빼돌린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용 스마트폰에서 틱톡 사용도 금지됐다.
최근 미국 법무부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언론인을 감시했다는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는 이러한 의혹을 이유로 쇼우 지추 CEO에게 오는 23일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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