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지난해 보수 94.8억원 받아

임직원 평균 연봉 2억원 넘어서

디지털경제입력 :2023/03/21 18:27    수정: 2023/03/22 07:55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전년대비 7.5% 늘었다. 

21일 LG그룹이 공시한 2022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2천700만원, 상여 48억5천100만원을 받아 총 94억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 보수(88억2천600만원)보다 6억5천2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구광모 LG 회장(대표)가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테크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LG)

LG는 급여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23억1천만원의 기본급을, 직무 및 역할을 고려해 역할급 23억1천만원을, 기타 사내규정에 따른 복리후생으로 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여금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 성과를 달성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48억5천100만원을 산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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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권봉석 LG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8억2천300만원을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15억9천5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12억9천만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LG 임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억원100만원이다. 2021년 1억3천500만원보다 48.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