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이 모여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021년 2월 ▲경기 용인시에 반도체(SK하이닉스) ▲충북 청주시 이차전지(LG에너지솔루션) ▲충남 천안·아산시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전북 전주시 탄소소재(효성첨단소재) ▲경남 창원시 정밀기계(두산공작기계) 5곳이 처음 지정됐다.
이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에 997억원, 테스트베드 구축 995억원, 기반 시설 지원 290억원, 실증센터 2천170억원, 펀드 150억원, 전문 인력 양성 48억원 총 4천700억원이 지원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에 바이오와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소부장 특화단지를 뽑기로 했다. 이미 지정된 분야 역시 지역 산업 경쟁력과 필요성 등을 고려해 더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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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를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특화단지 육성계획서 등 서류를 내야 한다.
산업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 생태계와 기업 투자 계획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소부장 산업 집적도 ▲경쟁력 강화 효과 ▲기반 시설 확보 여부 ▲지역 주요 산업과 소부장 산업의 연계 발전 가능성 ▲전문 인력 확보 여부 ▲지자체 도시 개발 및 산업 발전 연관성 등을 심사한다. 이후 관계부처 협의 및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