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헬로tv뉴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한다.
LG헬로비전은 뉴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채널 시청자의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권역별 분리돼있던 페이지 통합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기사 전송·보도 ▲모바일 콘텐츠 제작 확대 ▲주요 뉴스 큐레이션 등에 중점을 뒀다.
LG헬로비전은 권역별로 산재된 페이지를 통합해 시청자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지역별 뉴스가 LG헬로비전 공식 홈페이지의 각 10개 하위 사이트로 분류돼 한 번에 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엔 '헬로tv뉴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합해 만들었다. 이 홈페이지는 오픈한 지 한 달만에 기사 조회수가 약 2배 증가했다.
LG헬로비전은 뉴스 본방송 전에 홈페이지로 기사를 실시간 전송해 온라인상 보도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언제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보도가 가능해지면서, 실시간 재난 특보부터 속보 등 지역의 이슈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플랫폼 형식과 성격에 맞춰 모바일 콘텐츠 제작도 확대할 예정이다.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지역 소식을 짧게 전하는 '뉴찐스', 기사에 나온 생소한 단어를 쉽게 풀어주는 '왓더뉴스'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 LG헬로비전, 디지털 인재 키운다…전북교육청과 협력2023.03.14
- LG헬로비전, 임직원 대상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진행2023.02.23
- '라운지에 당구대가?'…LG헬로비전은 왜 '포레스트'를 만들었을까2023.02.15
- LG헬로비전, 홈페이지 통합 개편2023.02.06
또한, 주요 뉴스 큐레이션을 통해 시청자가 홈페이지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뉴스 홈페이지는 최신 뉴스 나열과 다시보기 서비스만 단순 제공했지만, 신규 홈페이지는 메인화면에 헤드라인을 배치하고 분야별∙지역별∙코너별로 뉴스를 분류했다. 또 찬반이 나뉘는 쟁점에 대해 매주 시청자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와 LG헬로비전 데스크,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의 발언대 '오피니언' 메뉴를 신설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으로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은 시도를 다양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