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텍, 멕시코 바이오토텍과 1천만 달러 규모 공급 계약 체결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척추고정체 제품 3년간 공급

헬스케어입력 :2023/03/20 15:44

코렌텍(104540)은 멕시코 의료기기업체 ‘바이오토텍’(Biortotec)과 약 1천만 달러(약 132억 원) 규모의 인공관절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렌텍은 오는 2025년까지 3년 간 멕시코 현지 대리점 바이오토텍에 인공고관절 제품 ‘벤콕스’(Bencox Hip system), 인공슬관절 제품 ‘로스파’(Lospa TKR system)와 ‘이그절트’(Exult Knee system), 척추고정체 제품 ‘Lospa IS’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년 간 별도의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계약단가로 납품할 수 있다.

멕시코는 코렌텍이 개발한 최신 코팅기술인 DMT 코팅기술이 적용된 인공비구컵 제품을 포함해 코렌텍의 최신 기술이 반영된 제품들의 도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DMT 코팅 기술이 적용된 ‘미라보Z컵’(Mirabo Z cup)의 멕시코 론칭을 준비 중이며, 이외에도 견관절을 포함한 신제품 론칭, 수술기기의 공급과 학회 참여 등을 통해 멕시코에서 기존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선경훈 코렌텍 대표와 티르소 메디나 멕시코 바이오텍 대표(사진제공=코렌텍)

코렌텍 관계자는 “멕시코 시장은 미국을 제외하면 해외에서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올해는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려 한다”며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당사는 올해 상반기 내에 브라질 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중남미 외에도 일본,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7.7%를 기록하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그랜드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장은 지난 2020년 기준 5억6천150만 달러(약 7천440억원)에서 2027년까지 7억8,420만 달러(약 1조383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