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3일 열리는 2023 국제 의료기기 병원 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23)에서 의료기기 지원사업 홍보관 운영과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 설명회를 운영한다. 같은 날 ‘메디컬 코리아 2023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우선 진흥원은 KIMES 2023에 ‘의료기기 지원사업 홍보관’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와 센터별 프로그램 수행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진출관련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특히 한국의료기기 통합전시관에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기업 중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6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들은 ▲미래컴퍼니 ▲큐렉소 ▲리브스메드 ▲중외제약 ▲메디허브 ▲썸텍 등이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산 의료기기를 접해볼 수 있는 교육·훈련 공간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인프라에 대한 사업 소개와 기업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와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진흥원이 공을 들이는 자리는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 설명회’다. 이 자리에는 진흥원을 비롯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식품의약품안전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참여해 인허가‧규제 등 산업 전주기 전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IMES 2023과 함께 개최되는 메디컬 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콘퍼런스만 1차 사전등록자 수가 2천3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해 마련되는 메디컬 코리아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미래학자이자 보건·외교전문가인 제이미 메츨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의료관광 트렌드·온라인 의료 연수·보건의료 마이데이터·디지털 헬스케어·지역 국제의료사업 스케일업 전략 등의 주제로 4개 포럼, 6개 세미나가 진행된다. 연자 수만 66명.
특히 ‘글로벌 의료관광 트렌드와 보건의료 협력기회’ 포럼은 ▲모하드 다우드 모하드 아리프 말레이시아 의료관광위원회 회장 ▲나파스 파오로히티야 태국 범룽랏 국제병원 최고마케팅 경영자 ▲향 쿤 탄 싱헬스 DUKE-NUS 국제의료연구원 원장 ▲드미트로 부토브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국립 의과대학교 생리학 및 호흡기내과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마이데이터 시대의 보건의료 혁신’ 포럼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김주한 서울대의대 교수와 김대진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장 등의 연사 발표와 패널토론을 통해 의료기관과 플랫폼의 준비상황 및 법률 이슈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 정부 간 회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