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통해 자국 언론인들을 감시했다는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이용해 미 언론인 개인 정보를 감시했다는 의혹에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 버지니아주 연방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자사 직원 일부가 틱톡으로 파이낸셜타임스 등 소속 기자들의 위치를 감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사건과 연루된 직원들을 모두 해고했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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