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생성 AI 개발 뛰어든 중국 기업들

바이두·바이트댄스 등 관련 플랫폼 출시 이어져

컴퓨팅입력 :2022/12/15 10:40

중국 기업들이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드는 생성 인공지능(AI) 분야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중국 테크기업들은 콘텐츠 생성 AI 기술 개발에 한창이라고 차이나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생성 AI 개발에 한창이다. (사진=픽사베이)

콘텐츠 생성 AI 기술은 단순히 이미지와 텍스스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셋을 조합해 콘텐츠까지 만드는 기능을 말한다. 문화, 관광, 금융 관련 콘텐츠를 인간대신 만든다. 

차이나데일리는 바이두가 지난 8월 개발한 AI 이미지 생성 플랫폼 ‘웬신 이지’를 대표 기술로 꼽았다. 심층학습 프레임워크인 패들패들로 만들어 출시했다.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AI가 10년 안에 인간을 대체할 것이다”며 “콘텐츠 비용 절감뿐 아니라 제작 속도도 수 천 배 더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는 AI 동영상 편집 앱 ‘지아닝’을, 게임 기술 업체인 넷이즈는 올해 AI 음악 창작 플랫폼 ‘천인’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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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천두안 중앙재경대 디지털경제센터 소장은 "앞으로 AI가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판 헤이린 절강대 국제경영대학원 연구센터 공동책임자는 "AI 기반 창작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