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기보와 넷제로 유망 중기 지원 협약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에 차별화한 금융지원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서울 삼성동 표준협회 DT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Net Zero 유망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표준협회와 기보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탄소감축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기업의 저탄소 혁신성장을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표준협회는 표준, 인증, 교육, 품질, 온실가스 검증 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으로 탄소감축량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기보는 탄소가치평가 기반 탄소가치평가보증과 기술이전 중개 및 기술사업화 지원 등 원스톱 지원으로 탄소감축 유망 중소기업에게 차별화된 금융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해에 탄소가치평가보증을 처음 도입해 5천7억원을 신규 공급했다. 탄소 중립 대응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올해도 5천억원 이상의 보증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표준협회와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에 의지가 강한 중소기업이 저탄소 산업 체제 전환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국가 탄소중립 이행 기여는 물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