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의 굴욕…"아무도 못 알아봐"

생활입력 :2023/03/17 14:27

온라인이슈팀

가수 비와 KCM이 예능 케미를 뽐냈다.

비는 16일 유튜브 개인채널에서 KCM과 함께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했다.

[서울=뉴시스] KCM, 비 2023.03.17 (사진=유튜브)

이날 비는 "오늘은 KCM이 쏘는 날"이라고 입을 열었고, KCM은 "그동안 지훈이한테 너무 많이 얻어먹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비는 "칡즙이나 이런 거 없나. 건강에 좋은 거"라며 찾기 시작했다. 이어 비와 KCM은 찐옥수수를 입에 물고 본격적인 장 구경에 나섰다.

그러던 중 비는 시장 상인에게 "KCM 혹시 모르시냐. 트로트 가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KCM은 트로트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KCM은 비에게 "옛날이었으면 '비다!' 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을 텐데,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며 "진짜 편하다. 이게 바로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지나가던 시민은 비가 아닌 KCM을 알아봤고, KCM은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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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 들어가 홍게 라면을 먹었다. 그러던 중 한 시민이 비를 알아보고 사진을 함께 찍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KCM에게는 사진 찍자고 제안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