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HIMSS,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협력

컴퓨팅입력 :2023/03/16 18:10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와 IT 인프라 인증 (INFRAM) 디지털 헬스 테크놀로지 파트너(DHTP)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인증기관으로 헬스케어 IT분야 세계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HIMSS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증 기준에 최적화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 ▲자동화 및 최신화된 데이터센터 ▲보안 시스템 ▲협업 시스템  구성을 지원할 수 있어, 국내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이 효율적으로 HIMSS INFRAM 인증을 획득할 길이 열리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 HIMSS와 DHTP 파트너십 체결(이미지=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관리(MSP) 전문기업으로,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5천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산업군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 IT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해서도 모든 영역에 걸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HIMSS INFRAM 인증을 준비하는 병원이나 헬스케어 기업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파트너다.

실제로 메가존클라우드는 삼성서울병원이 HIMSS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하는 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데이터센터, 보안, 협업 툴, 네트워크 전송, 무선 및 모바일 환경 등 5개 부문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HIMSS IT인프라 인증 최고 등급을 받았다.

높은 레벨을 부여받을수록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는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데 삼성서울병원은 최상위 등급인 레벨 7을 글로벌 최초로 획득하며 우수한 인프라 역량 갖춘 첨단 지능형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월에도 HIMSS 디지털 건강 지표(DHI)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받는 등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최종수 수석팀장은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지원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IT 인프라를 구축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데이터의 수집 및 처리과정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해 페이퍼리스 정책 수립,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의료환경의 에너지 절감을 통해서 ESG경영과도 연결시켜 친환경을 실천하는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세계적 권위 HIMSS에서 우리 병원의 IT인프라가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된 것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진료와 혁신에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케어기버(삼성서울병원 모든 종사자의 총칭)들이 클라우드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미래 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첨단 지능형 병원 구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HIMSS 김지혜 한국지사장은 “HIMSS의 디지털 헬스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IT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대해서 클라우드 전문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가 ‘디지털 헬스 테크놀로지 파트너’로서 컨설팅 및 기술부문 전 분야에 걸쳐 HIMSS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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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SS의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 사이먼 린 부회장은 “지금까지 INFRAM 스테이지7을 달성한 조직이 없었다는 것은, 이 모델의 엄격한 표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진보된 한국 의료시스템의 환자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IT 인증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니고 있는 HIMS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병원·헬스케어 부문 고객사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메가존클라우드가 보유한 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력과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HIMSS와 함께 헬스케어 ICT 분야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