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가 공성전 대중화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의 상반기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는지는 출시 이후 한달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신규개발본부가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에 나섰다.
프라시아 전기는 김대훤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넥슨신규개발본부의 타이틀 중 하나다. 이 게임의 개발은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종료한 액스 제작 및 서비스 등에 참여했던 이익제 디렉터가 이끌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의 경우 기존 MMORPG와 다른 공성전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이 공개한 인게임 영상을 보면 공성과 수성으로 나뉜 이용자 결사 연합이 각 클래스의 특징을 활용해 전략 전투 및 영지 경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엿볼 수 있다.
일반적인 MMORPG 장르는 고레벨과 특정 길드 중심으로 공성전이 진행된다. 공성전의 진입장벽이 대체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프라시아 전기는 거점 공성전의 재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공성전 대중화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익제 디렉터는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느 전략MMORPG를 목표다. 누구나 스스로 원하는 시간에 플레할 수 있도록 규칙과 시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며 "상위 1%만 즐기는 있는 게임이 아니다. 월드별로 20개 이상의 영지와 거점을 유기적으로 배치해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영지를 소유하고 발전시키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영지스를 소유하고 모험 등을 통해 캐릭터와 영지를 육성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또한 공동체인 결사와 협력하고 대립할지를 이용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무역 등 경제 시스템과 검은칼 콘텐츠 등으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오는 3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18세 이상만 접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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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이 게임이 기존 MMORPG와 경쟁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른 히트2에 이어 흥행 축포를 쏘아 올릴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기대작 중 하나인 프라시아 전기를 곧 꺼낸다. 이 게임은 공성전에 특화된 차별화 콘텐츠를 앞세워 흥행을 시도한다"며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꺼내는 넥슨이 상반기 프라시아 전기로 먼저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