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현지 MVNO 회사인 민트모바일을 인수한다. 민트모바일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분을 보유한 저가·선불 요금제 위주 알뜰폰 통신사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은 민트모바일 모회사인 카에나를 13억5천만달러(약 1조7천752억원)에 인수한다. 이번 거래에는 카에나가 보유한 국제전화 서비스 '울트라모바일'과 무선도매기업 '플럼'도 포함된다.
T모바일은 이번 인수로 선불요금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는 민트모바일의 월 15달러(약 1만9천원)·데이터 4GB 제공 요금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올해 말에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인수 가격은 올해 카에나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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