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 중국 의존을 줄여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5일 보도했다.
대만 업체인 폭스콘은 중국 매출 비중이 70%에 이른다. 모기업 역시 중국업체인 혼하이 정밀이다.
하지만 폭스콘은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중국 의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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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국가로 이동하는 것이 기본 법칙이다”면서 “(생산) 다변화는 실용적일 뿐 아니라 예측가능한 필수 조치다”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이미 7억 달러를 투자해 인도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 공장 확충을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