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CT본부 대규모 경력 채용…SDV 전환 가속

오늘부터 IT 경력직 상시 모집…총 13개 직무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5 15:27    수정: 2023/03/15 15:55

현대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반기 대규모 IT 경력 인재 확보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ICT 전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인원을 뽑는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다.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ICT본부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

현대차 ICT본부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 중이다.

자동차의 설계,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결합하고 가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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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 천만대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이번 ICT본부 채용 외에도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