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 회의실에서 전파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전파정책자문회의는 중장기 전파정책, 전파법령의 개정, 전파 관련 기술‧ 비스의 고도화 등 주요 전파정책 추진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로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전파정책은 우리 국민이 매일 이용하는 통신서비스의 기반인 주파수의 배분을 결정해 사업자 간 경쟁 구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책 기반으로 의미가 크다.
특히 정부가 지난 2010년 도입한 주파수 경매제는 시장기능을 이용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할당하고 사업자 간 경쟁과 투자를 촉진하고 할당 조건을 통해 최소한의 주파수 이용이 담보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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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정책자문회의에서는 통신시장 경쟁촉진을 위한 전파정책의 역할과 신규사업자 진입 촉진 방향에 관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법률, 행정, 경제, 경영, 기술, 소비자 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윤규 차관은 “적극적인 전파정책으로 통신 시장의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신규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파수 할당 등 전파정책을 통해 통신 시장에 다시 한 번 경쟁과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