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이달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0여 기관에 미디어 교육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 ‘전국민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 교육 강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미디어 교육으로 지원대상 기관에는 10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교육 전문가가 파견돼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시설과 장비를 대여하고, 교육대상에 맞는 맞춤형 미디어교육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지난 2월 진행된 미디어 교육 지원 공모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초중고교, 노인 장애인 다문화 여성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신청해 미디어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주요 부문별 지원 현황을 보면 유아부문은 지원 대상의 5배가 넘는 307개 기관, 자유학기제 동아리 고교학점제 등 청소년 부문에는 모집대상의 2배가 넘는 419개교가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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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이 새롭게 추가돼 12개 기관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노인 장애인 부문은 60개 기관 지원이 가능한데 147개 기관이 신청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미디어는 나와 타인이 시공간을 넘어 상호작용하도록 돕는 모든 수단”이라며 “방통위는 변화하는 방송 통신 환경에 맞춰 급증하는 미디어 교육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개별의 삶의 주기에 맞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