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모바일게임 플랫폼 '나우닷지지' 투자

국내 게임개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해 협력

컴퓨팅입력 :2023/03/14 15:12

메가존클라우드가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전문 기업 나우닷지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나우닷지지의 글로벌 모바일 클라우드 퍼블리싱 플랫폼에 국내 게임 개발사 및 개발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나우닷지지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기기나 OS, 지역과 무관하게 모든 사용자들에게 동일한 품질의 게임을 제공한다. 그동안 국가마다 다른 기기 사양 등 사용환경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온 개발사의 불편을 개선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웹기반으로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링크만 클릭하면 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글로벌 유저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클라우드 페이먼트를 통해 인앱결제 요금의 95%를 개발사에 분배해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나우닷지지는 월간 활성이용자(MAU) 2천만 명, 월간 플레이 60억 시간을 넘기며 클라우드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나우닷지지는 클라우드 플레이를 통해 광고가 없는(ad-free) 크로스 플랫폼 경험을 제공해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게임 고객사에게 나우닷지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게임 개발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게임개발사 전담 조직을 통해서 인프라, 솔루션, 보안, 마케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나우닷지지는 지난 해 3월 나우닷지지의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인디게임 행사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마련, 중소 게임사의 클라우드 퍼블리싱과 국내 및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며 협력해왔다.

관련기사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게임 개발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획기적 이점을 제공하는 나우닷지지의 강점과, 국내 최다 게임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메가존클라우드의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하면 더 많은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게임 개발자들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닷지지의 로젠 샤르마 대표는 “게임 개발자들은 높은 비용과 전문적인 게임 클라우드의 필요성 때문에 클라우드를 사용함에 있어 더디게 움직여왔다”며 “우리는 메가존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이 클라우드 활용을 증가시키고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