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크래프트가 전국 거점 물류망에 가정간편식(HMR)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파이더는 신선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 운영사 슈퍼메이커즈와 HMR 퀵커머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슈퍼키친은 경기 부천에 위치한 중앙 시설에서 HMR 등을 제조해 전국 80여개 직영 매장에 배송한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기존 반찬 가게와 달리, 슈퍼키친 직영 매장은 판매에만 집중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파이더는 각 지역 배달지사를 슈퍼키친 HMR 배달 거점으로 활용한다. 배달지사에 슈퍼키친 전용 냉장고를 비치해두고, 슈퍼키친 전용 앱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스파이더 라이더가 고객에게 배달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 스파이더-골고루보상, '이륜차 사고 든든 보상' 업무협약2023.02.09
- 스파이더-고용부, 오토바이 무상점검 캠페인2022.12.28
- 스파이더-고용부, 겨울철 라이더 안전교육 '맞손'2022.12.08
- 스파이더, ‘코리아 푸드테크 산업전’ 참가2022.11.02
스파이더와 슈퍼키친은 직영 매장이 없는 서울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배달지사를 물류거점으로 개편한 ‘스파이더고(GO)’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현철 스파이더 대표는 ”슈퍼키친과 협력으로 각지 스파이더고 물류망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슈퍼키친과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배달 생태계도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