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넷, 무선 초음파 '소노미'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지난해 FDA 승인… 올해 유럽 CE인증 목표

홈&모바일입력 :2023/03/14 13:56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넷은 이동형 무선 초음파 ‘소노미’ 8종이 최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은 초기창업 벤처기업에서 생산하는 기술력이 우수한 물품·서비스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공공구매판로를 지원하는 조달청 사업이다. 해당 제품으로 지정되면 벤처나라 등록 제품 우대, 무담보 보증보험 제공,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시 전용 부스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바이오넷 이동형 초음파 '소노미' (사진=바이오넷)

‘소노미’는 의료용 초음파 영상진단장치다. 의료기관에서 복부와 근골격 초음파 진단 시 사용된다. 소노미 H5C10L 모델은 컨벡스와 리니어를 동시에 갖춘 듀얼 헤드 프로브 모델이다. 와이파이로 모바일 장비에 연결하여 의료진이 언제 어디서나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다. 가로 15.9cm 수준으로 휴대가 용이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제품은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엔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에는 유럽 CE 인증 획득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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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넷 이동형 초음파 '소노미' 8종 (사진=바이오넷)

고재관 바이오넷 전략기획본부 상무는 “소노미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을 인정받아 이번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에 지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정을 발판 삼아 공공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로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넷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3’에 참가하여 디자인과 기술이 업데이트된 소노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