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오는 5월 12일 출시된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티어스 오브 킹덤)' 가격을 70달러로 측정한 가운데, 추후 타이틀은 무조적 70달러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3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9일 닌텐도는 올해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타이틀을 소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티어스 오브 킹덤이 69.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가격은 일반적으로 AAA급 게임 타이틀에 적용되는 가격보다 10달러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닌텐도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EA, 유비소프트, 테이크투 등 전세계 주요게임사들과 함께 콘솔 타이틀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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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닌텐도는 추후 타이틀별로 가격을 달리 측정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 미국 지사 책임자인 더그 바우저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닌텐도는 향후 70달러 이상의 출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계속해서 타이틀별로 게임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그동안 게임 가격에 있어 해외용은 59.99달러를 고수했다. 60달러라는 가격은 지금까지 해외 전용 표준 AAA급 게임 가격으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제노블레이드 3', '스플래툰 3', '포켓몬스터 스칼렛 바이올렛'의 가격도 모두 6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