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학과 연계한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올해부터 기존 1개교에서 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1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 평가제도 및 절차 등을 안내한다.
2022년 시작한 해당 사업은 개인정보보호 분야 대학 특성화 지원을 통해 미래의 혁신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업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50명 이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1개 대학과 올해 선정되는 4개 대학을 포함해, 총 5개 국내 대학에 개인정보보호 전공개설,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1개교당 4.8억 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은 협약체결 등을 거쳐 5월부터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희망하는 대학은 4월 7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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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인공지능·자율주행 등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개인정보에 대한 법적·기술적 전문지식과 역량을 겸비한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인력을 양성할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적 전문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교육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KISA 개인정보정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