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지난 해 공개한 오픈소스 기반 연합학습 프레임워크, 오픈FL(OpenFL)이 리눅스 재단 산하 AI&데이터 재단 기술 자문위원회(LF AI&DATA TAC)의 인큐베이션 프로젝트로 승인됐다.
오픈FL은 분산형 AI 모델 학습 기법인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을 수행할 수 있는 우분투 리눅스·파이썬3 기반 프레임워크다.
각 기관이나 기업마다 보유한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 기업 비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에 공유하거나 노출하는 대신 학습 결과만 공유해 정확도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인텔은 펜실베니아대학교 페럴만 의과대학과 연합 학습을 이용한 뇌종양 탐지 AI 모델을 개발했고 이를 지난 해 말 '오픈FL'로 깃허브에 공개한 바 있다.
오픈FL은 현재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SGX)와 통합을 지원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조직이 다른 TEE 하드웨어와의 통합을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 있다.
인텔은 펜실베니아대학교 페럴만 의과대학, VM웨어, 연합학습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독일 플라워랩스 등과 함께 AI&데이터 재단에 합류해 오픈FL 기술 운영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인텔 랩-펜 메디슨, 연합 학습 활용한 AI 공동 연구 진행2022.12.06
- 인텔, F타일 내장 애질렉스 7 FPGA 출시2023.03.08
- 인텔, 양자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1.0 버전 출시2023.03.03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
이브라힘 하다드 LF AI & 데이터 재단 상임 이사(박사)는 "오픈FL은 조직이 미가공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도 여러 곳에서 머신러닝 모델을 공동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접근방법이며 오픈소스 AI 및 데이터 기술의 성장과 채택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사명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유능한 인재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