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펙터 오버워치2 부사장, 블리자드 퇴사

2017년 입사 후 6년 만에 블리자드 떠나

디지털경제입력 :2023/03/12 12:00    수정: 2023/03/12 12:54

오버워치2 커머셜 리더이자 블리자드 부사장을 맡고 있는 존 스펙터가 6년 만에 블리자드를 퇴사한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 보도했다.

스펙터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블리자드에서 놀라운 6년을 보낸 후 3월 말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오버워치와 함께 일한 것은 제 경력의 하이라이트였고, 이러한 커리어를 만들어 준 블리자드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오버워치 e스포치 리그 수석이사를 맡아 블리자드에 합류했고,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으로 좋은 펑가를 받았다. 이후 2021년에는 오버워치 커머셜 리더 겸 블리자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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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펙터 블리자드 부사장

스펙터 부사장은 지난해에는 옴닉 돌격영웅 라마트라 출시와 관련해 한국을 방문해 기자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외신은 "스펙터 부사장의 이탈은 오버워치 개발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향후 블리자드의 미래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며 "블리자드는 새로운 인력을 빠르게 충원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