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WOW 용군단 10.1...빠른 업데이트는 예정된 것"

새로운 신화 쐐기돌 던전과 신규 레이드 추가

디지털경제입력 :2023/03/09 10:2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용군단 10.1 버전 내용을 공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10.1 버전 업데이트 '넬타리온의 불씨'의 주요 콘텐츠와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인터뷰에는 마리아 해밀턴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와 패트릭 도슨 프로덕션 디렉터가 참석했다.

용군단 10.1 버전에서는 10.0.7 지역에서 공개된 금지된 해안을 넘어 새로운 지역 자랄레크 동굴이 추가된다. 자랄레크 동굴은 세 가지 지형이 있는 지역으로 제레스 모르티스보다 크며 용 조련술로 탐험이 가능한 지역이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용군단 10.1 업데이트 이미지.

또한 용 조련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비룡이 추가되며 용의 섬 자체에도 변화가 이뤄진다. 이 밖에 부가적인 스토리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0.1 업데이트와 함께 용군단 시즌2를 시작한다. 보스 9종이 등장하는 신규 레이드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와 검은 용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즌1에서 선보인 신화 쐐기돌 던전에는 ▲담쟁이가죽 골짜기 ▲울다만: 티르의 유산 ▲넬타루스 ▲주입의 전당과  과거 확장팩에서 선보인 ▲자유지대 ▲썩은굴 ▲소용돌이 누각 ▲넬타리온의 둥지가 추가된다.

이 밖에 신규 HUD와 인터페이스, 70레벨까지 보정되는 계승 방어구, 용조련술 경주 등의 콘텐츠도 10.1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0.0.7 업데이트 이후 빠르게  10.1 업데이트를 선보임에 따라 기존 콘텐츠 소모가 너무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패트릭 도슨 디렉터는 "2023년 선보일 콘텐츠 6개를 선정해 이미 로드맵에 반영했다. 이걸 연간에 걸쳐 몇달 주기로 내놓을지를 결정했고 전체적인 콘텐츠를 즐길 때 남은 콘텐츠가 많지 않은 시기에 다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마리아 해밀턴 수삭 퀘스트 디자이너와 패트릭 도슨 프로덕션 디렉터(사진 왼쪽부터).

또한 용군단에 접어들어 잦은 직업 밸런스 수정이 이뤄지는 점을 빌어 추후 개선 예정인 전문화나 직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패치를 통해 다른 직업을 자잘하게 조정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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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해밀턴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는 추후 2시즌에 접어들어서도 전문화 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되며 새로운 도안이 도입될 것임을 알렸다.

또한 "전문기술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했다. 여러 전문기술을 진행하려며 그에 맞는 시간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추후 이를 빠르게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나 많은 이용자가 아직 전문기술을 끝까지 완료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조금 더 시간을 두고자 한다. 전문기술 시스템은 향후 변화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