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g 거뜬'… 유진로봇, 고중량 자율주행로봇 시연

고카트500, 커스텀AMR 솔루션 등 선봬

홈&모바일입력 :2023/03/10 09:58    수정: 2023/03/10 10:59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9일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에서 고중량 자율주행로봇 고카트500을 시연하고 로봇자동화 솔루션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고카트180과 250, 신제품인 고중량 모델 고카트500이 분주히 박스를 옮기고 있었다. 고카트 3대는 서로 이동을 간섭하지 않고 장애물을 회피했다.

고카트는 다양한 이동 환경이나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율 운송 시스템이다. 유진로봇 3D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별도 보조 도구를 설치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유진로봇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3' 부스에서 고카트180, 250, 500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유진로봇은 앞서 고카트 제품에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을 받았다. ISO 13482는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가 만든 개인지원로봇에 대한 안전 인증이다. 지난해에는 고카트180과 250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등 유럽 6개국에 수출했다.

기존 무인 운반 시스템(AGV)을 자율 이동 로봇(AMR)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인 'AGV 레트로피팅' 서비스와 '커스텀 AMR'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라이다 센서와 주행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을 전시했다. 모니터로 공장 자동화설비의 다양한 사례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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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상품과 고중량 공정 자동화에 쓰일 고카트 신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유진로봇은 최적화된 공장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사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로봇 담당자가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 500여사가 참여해 공장 자동화 부품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