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스룸서 '애플페이' 국내 출시 첫 언급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소개하며 강조…공식 출시 임박한 듯

금융입력 :2023/03/08 09:04    수정: 2023/03/08 09:07

애플코리아는 뉴스룸을 통해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전날 애플은 뉴스룸을 통해 ‘옐로 색상 아이폰 14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플 측은 “곧 애플페이를 대한민국에 출시함에 따라, 한국 이용자들은 새로운 아이폰 옐로를 포함한 아이폰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해 온·오프라인 가맹점 및 앱에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애플 뉴스룸 화면 캡처)

이어 “새로운 옐로 색상의 아이폰 14 및 아이폰 14 폴러스는 오는 3월 10일 금요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3월 14일 화요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 정보 주석에서 “카드 발급사에서 발행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와 연동해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대카드에서 발급하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 방식의 결제 지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출시 시기에 발맞춰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선보일 것이란 신호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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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 측이 뉴스룸을 통해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초 국내 신용카드사들의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 추진을 허용했고, 곧 이어 현대카드와 애플 측은 애플페이 국내시장 공식 출범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애플페이 출시 일정에 대해 확인해 드릴 수 있는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