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벤자민 홍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전날 자진 사임했다고 7일 공시했다.
홍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였으나 임기를 2년여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사외이사의 사임 배경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KT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과도한 외부 개입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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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사외이사가 공식적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현재 KT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6명 등 8명만 남게 됐다.
남아있는 이사진에서도 구현모 대표와 윤경림 사장을 비롯해 강충구 이사회 의장, 표현명, 여은정 이사도 이번 주총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