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홍 KT 사외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홍 이사는 최근 KT 이사회에 사외이사 직의 사의를 전달했다.
KT 사외이사 전원으로 꾸려진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면접을 앞두고 있고, 벤자민 홍 이사가 임기를 2025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남겨둔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의 수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임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면접도 6명의 사외이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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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측은 “벤자민 홍 이사의 대표이사 후보자 면접 참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벤자민 홍 이사의 사의 표명에 따라 이달 말 예정된 KT 주총에서 선임할 사외이사는 5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이강철 사외이사가 사퇴했고, 강충구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표현명, 여은정 이사의 임기가 이번 주총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