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LG엔솔과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 참여

7일 제주서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3/03/07 16:35

한국남동발전은 탐라해상풍력발전,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공동 참여한다.

남동발전은 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 LG에너지솔루션과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공동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 3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오후 제주 탐라해상풍력발전에서 한국남동발전, 탐라해상풍력발전, LG에너지솔루션이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은 VPP(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기술 기반의 신재생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 등 남동발전이 선도해 온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탐라해상풍력은 풍력발전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등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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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에 따르면 최근 전력시장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앙급전이 가능한 VPP 기술 기반의 전력 시장과 제도로 개편 중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9년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을 개설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5년에는 육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처장은 “미래 에너지산업의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국가 에너지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