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부산 슬러시드' 6월29일 개최

도시 문제 해결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글로벌 진출 논의

인터넷입력 :2023/03/07 10:48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를 6월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코스포는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단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성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슬러시드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코스포는 전날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행사 진행에 필요한 협력 체계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스포는 부산 슬러시드 총괄 기획과 운영 외 부산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은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한 인프라와 행정적 지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 슬러시드는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Glocalizing Busan Startups!)’을 주제로 진행된다. 부산이 당면한 인구소멸, 도시재생, 창업 환경 개선 등 여러 이슈 해결 방법을 부산 스타트업이 직접 제시하고,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핵심 솔루션임을 강조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유사한 환경에 놓인 전세계 각 지역에 부산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부산 슬러시드는 현지 대학생, 예비창업가, 초기창업가, 부·울·경 스타트업 등 지역민과 창업 생태계가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행사로 추진해 국내 창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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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 3월6일 ‘부산 슬러시드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 진행(좌 이성권 부산창업청설립추진단장, 우 최성진 코스포 대표)

이는 슬러시가 핀란드 알토대 학생, 스타트업 생태계 자발적 참여로 성장한 데서 착안한 것으로, 코스포 동남권협의회(협의회장 김민지)가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부산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는 전 세계 도시들 역시 고민하고 있는 주요 관심사로 부산 슬러시드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하게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소개해 부산이 새로운 창업 생태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