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 선정

현장형 예비창업가 육성...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3/03/07 09:41

·수원대 창업지원단(단장 임선홍)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모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한 지역(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중기부 사업이다.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사업이다.

수원대학교는 이 사업을 위해 3개 학부(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호텔관광학·디자인학)가 참여했고, 올해 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소정의 학점(9학점)을 이수해 학사학위와는 별개로 취득하는 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수원대학교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 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창업전문 육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고, 기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이번에 또 다른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와 초기기업 발굴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G-HOP)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G-HOP' 참여대학은 수원대를 비롯해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이상 1기), 평택대, 한경대(이상 2기) 등이다.

임 단장은 "이번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기반한 대학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 뿐만 아니라 창업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들어서 있는 미래혁신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