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창업지원단(단장 임선홍)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모한 ‘2023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자원의 특성을 결합한 차별화한 지역(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로컬창업에 필요한 체계적 계획 및 현장 경험을 갖춘 잠재력있는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중기부 사업이다. 청년 로컬창업자가 충분한 준비 후 창업할 수 있도록 ‘대학’을 혁신창업기지로 활용하는 현장형 교육 및 창업사업이다.
수원대학교는 이 사업을 위해 3개 학부(문화콘텐츠테크놀로지·호텔관광학·디자인학)가 참여했고, 올해 2학기부터 마이크로디그리(소정의 학점(9학점)을 이수해 학사학위와는 별개로 취득하는 학점당 학위제 과정)을 운영한다. 향후 로컬콘텐츠 융복합전공, 글로벌창업대학원 내 로컬창업학 전공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수원대학교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 과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선다.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창업전문 육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고, 기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및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 겸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과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이번에 또 다른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와 초기기업 발굴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G-HOP)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G-HOP' 참여대학은 수원대를 비롯해 수원과학대, 오산대, 장안대, 한신대, 협성대(이상 1기), 평택대, 한경대(이상 2기) 등이다.
임 단장은 "이번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에 기반한 대학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 뿐만 아니라 창업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