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시장 성장세에 따라 올해 TV용 올레드(OLED) 패널 공급이 전년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3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LG디스플레이의 TV용 WOLED 출하량은 760만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150만대가 예상된다.
작년에는 전세계적인 경제 악화로 인해 TV 수요가 하락하며 글로벌 TV 출하량이 2억대 초반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2022년초 모니터용까지 포함해 최대 1천만대 이상의 WOLED 출하 목표를 세웠으나, 총 696만대 출하에 그쳤다. 이는 2021년 784만대 대비 88만대가 하락한 출하량이다. 지난해 TV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출하량은 9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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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용 패널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이 2023년 910만대에서 연평균 11.6% 성장해 2027년 1천410만대를 기록한다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icro lens array, MLA)가 적용된 'OLED.EX' 패널을 부분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패널 생산을 월 36K 캐파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월 41K, 내년 상반기까지 월 45K로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