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엔지니어 6천명을 채용하며 R&D를 강화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성명을 통해 올해 6천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SMC는 대만 전역의 도시에서 전기 공학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의 학사,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가진 젊은 엔지니어를 채용할 예정이다.
TSMC에 따르면 석사 학위를 가진 신입 엔지니어의 평균 전체 급여는 200만 대만 달러(약 6만6천 달러, 8천500만원)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TSMC가 엔지니어 채용수를 늘리는 것에 주목했다. 지난해부터 전자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일부 반도체의 높은 재고 수준은 반도체 산업의 침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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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인텔은 최근 중간급 직원 및 임원 급여를 5~25% 삭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론은 이달 초 경영진 급여를 20% 삭감하고, 성과급 지급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론은 임직원도 10% 감원한다.
반면 TSMC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첨단 반도체를 지속 주문함에 따라 반도체 경기 침체를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올해 1분기 매출 감소를 예상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