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총재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금리를 더 올리고 오래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CNN은 데일리 연은 총재가 위와 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직접적으로 투표하지는 않지만 통화정책 회의에 참여하는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최근 미국 뉴저지주 프리스턴 대학교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끝내기 위해서는 긴축 정책을 더 오래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시간과 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의 규모와 지속성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연준의 고강도 금리정책은 적절했고 여전히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기준금리 3.50% 시대...14년 만에 가장 높아2023.01.13
- 美, 기준금리 50bp 또 인상…"당분간 금리인하 없다"2022.12.15
- 美, 12일 FOMC서 기준금리 50bp 인상 유력2022.12.12
- 美 연준 추가 금리인상 우려...다우지수 '급락'2022.12.06
한편 지난해 미국은 40년 만에 인플레이션 상승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기준금리 4.5%에서 4.75% 사이로 높였다.
지난달 25일 인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 수준보다 높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