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박태성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오는 6일부터 협회 제4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지난 1992년에 상공부에 입직해 중국협력기획단장,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상무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지역경제총괄과장, 통상정책총괄과장, 중기청 기획조정관, 산업부 산업정책관 및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산업 및 무역통상 전문가다. 무역투자실장 당시에는 수출진흥 대책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한 바가 있다.
특히, 경제부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돼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아세안(ASEAN)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셀 투자를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니켈 매장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배터리 공급망 투자협상을 지원해 왔다.
박태성 상근부회장은 취임식에서 “배터리산업의 통상역량 강화, 공급망·생태계 경쟁력 확보 및 배터리 순환체제 구축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면서 “협회가 업계와 정부간 소통 플랫폼이 되어 통상협력 전략대화 강화, 과감한 국내투자 지원 및 규제 완화,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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